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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뉴스서울대병원 이재성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의료영상기술공로상

    【후생신보】 이재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지난 5일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원자력 및 플라즈마학회에서 ‘의료영상기술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실리콘광증폭기PE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의료영상 분야의 각종 난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의료영상 컨퍼런스 학술위원장(2013, 2021년)과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원자력 및 플라즈마학회 의료영상기술분과장(2018~2019년), Biomedical Engineering Letters 편집장(2016~)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 리더십 또한 갖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원자력 및 플라즈마학회 이사로 선출됐으며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원자력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검출기 컨퍼런스 공동학술위원장으로 임명됐다.<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상철 기자 출처 : 서울대병원 이재성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의료영상기술공로상 :후생신보 (whosaeng.com)

  • 뉴스브라이토닉스이미징, 세계 핵의학 컨퍼런스에서 치매영상 미래 제시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세계 핵의학 컨퍼런스에서 치매영상 미래 제시설치 공간, 도입 비용 줄이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고해상도 다목적 PET 시스템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지난 15일~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유럽핵의학회(EANM 2022)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지원으로 개발 중인 양전자단층촬영(PET) 스캐너가 학회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세계최대 규모(2022 등록인원 6800명)의 핵의학 및 분자영상 학회인 유럽핵의학회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고해상도 다목적 PET 프로토타입과 AI 기반 뇌 PET 자동분석 솔루션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첨단 핵의학 영상장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였다.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후보물질인 레카네맙이 최근에 임상 3상에서 인지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우수한 결과를 발표하고 일라이 릴리의 도나네맙과 로슈의 간테네루맙이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뇌에서 과다하게 생성, 축적되는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분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뇌 PET 스캔에 대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은 "기존의 암 진단에 특화된 전신용 PET-CT는 수십억 원의 도입 비용과 매우 큰 설치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뇌전용 PET 시스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앉은 자세에서 뇌 촬영만 가능한 타사 제품들에 비해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모두 뇌 촬영이 가능하고, 유방암 및 손, 발, 무릎 등 사지 촬영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다목적 고해상도 PET이 3일간 1000여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할 정도로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했따. 신경핵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이자 독일 쾰른대학 핵의학과장인 알렉산더 제스카 교수는 전시 첫날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부스를 방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성공 및 이에 따른 치매 PET 검진 시장 형성, 확대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언급했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이사인 이재성 서울의대 핵의학교실 교수는 "설치 공간, 도입 비용을 줄이면서도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고해상도 다목적 PET 시스템은 알츠하이머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조기 진단 및 치료 효과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하여 인류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정복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 유럽학회 전시를 총괄한 앤드류 로너간 박사는 "학회 유럽 및 및 아시아 주요국 의료영상장비 유통업체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적극적인 파트너쉽 제안이 쏟아져 글로벌 영업 및 서비스 네트워크 기반이 수일 만에 구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출처: MEDI:GATE NEWS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세계 핵의학 컨퍼런스에서 치매영상 미래 제시 (medigatenews.com)

  • 뉴스브라이토닉스이미징, 치매영상 신기술 북미핵의학분자영상학회서 발표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치매영상 신기술 북미핵의학분자영상학회서 발표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아밀로이드 PET과 도파민 PET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검증의료영상 솔루션 개발기업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이 지난 11일~14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북미핵의학분자영상학회(SNMMI)에서 최신 치매영상 분석 AI 솔루션과 동시 PET/MRI용 PET 시스템 등을 전시하고 구연 발표를 통해 전세계 핵의학 및 분자영상 전문가들에게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SNMMI 학회 구연 세션들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아밀로이드 PET과 도파민 PET 자동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확성 검증 결과를 서울대 및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연구진이 발표했다. 또한 엘리릴리, 머크, LMI 등 방사성의약품 제조사들과의 타우 PET 정량분석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서울의대 핵의학교실 교수이기도 한 브라이토닉스 이재성 대표는 앞서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고속타이밍 워크숍에 하버드대 엘파크리, 스탠포드대 레빈 교수 등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첨단 PET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정밀타이밍 측정 기술이 탑재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뇌전용 PET 및 AI 솔루션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인기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의 초기투자사로 조단위 수익율을 기록한 케이넷인베스트먼트가 씨드 투자를 했다. 최근에 하나벤처스와 TS인베스트먼트에서 60억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창업 2년 만에 미국 NIH에 PET 시스템을 공급하고, 140억 규모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AI 기반 뇌영상 정량분석 소프트웨어는 서울산업진흥원의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개발됐으며 뇌전용 PET 시스템 개발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출처 : MEDI:GATE NEWS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치매영상 신기술 북미핵의학분자영상학회서 발표 (medigatenews.com)

  • 뉴스서울대 의대 교수가 만든 핵의학 기술 스타트업, 60억원 투자 유치

    AI 기반 PET 분석, 뇌 전용 PET 개발하는 ‘브라이토닉스이미징’ 하나벤처스ꞏ티에스인베 시리즈A 주도인공지능(AI) 기반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분석 소프트웨어와 뇌 전용 PET를 개발하는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이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나벤처스와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주도했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아밀로이드-베타 PET 자동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왼쪽), 이재성 서울대 의대 교수(오른쪽).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서울대병원브라이토닉스이미징을 창업한 이재성 대표이사는 서울대 의과대학 핵의학과 교수다. 300여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고 4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의료영상컨퍼런스 학술위원장을 두 차례 맡는 등 핵의학 및 융합의료 영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또 SCIE급 저널인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레터스(Biomedical Engineering Letters)의 편집위원장도 맡고 있다.PET-CT, PET-MR과 같은 하이브리드 PET의 발전, 방사성 추적자의 발전으로 핵의학 진단 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생체 내 기능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핵의학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는 해외에도 매우 적어, 영상 분석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상황이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딥러닝을 비롯한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PET 영상 분석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뇌 PET 영상에서 아밀로이드, 타우, 도파민 등을 경쟁사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정량화할 수 있는 ‘BTX Brain’솔루션이다.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의료기기 2등급 인증 및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솔루션 개발에는 서울대 의대 의료진이 직접 참여했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그 외에도 지난 2020년 139억원 규모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 전략 과제를 수주했다. 이를 기반으로 ‘뇌 전용 고해상도 PET 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의료기기 인증 및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위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이번 시리즈A 투자금을 연구개발(R&D) 및 국내외 매출 증대, 인재 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PETꞏMRI 수출 경험, 영상 분석 공동 연구, 기술이전을 통해 맺은 시멘스, GE헬스케어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하나벤처스의 강훈모 상무, 김성령 책임은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다루는 회사의 높은 기술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경쟁력은 이미 해외 유수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솔루션 수출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검증됐으며, 향후 의료 영상 분야에서도 선두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우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고령화 등으로 퇴행성 뇌질환 관련 시장은 급격히 성장 중이고, 그 중에서도 뇌 영상 검사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출처 : ChosunBiz 서울대 의대 교수가 만든 핵의학 기술 스타트업, 60억원 투자 유치 - 조선비즈 (chosun.com)

  • 뉴스[The만나다] “핵의학과, 진료영역 확대·핵의학 산업화로 돌파구 모색” 강건욱(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대한핵의학회 차기회장)

     Pharos PET이 상용화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핵의학 장비를 국산화한 것은 물론 의료기관이나 검진센터에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치매 등 조기진단에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포르시안] 2022년도 전공의 모집 22명 정원에 지원자는 단 3명. 13.6%의 최하위 지원율로 전국 17개 수련병원 가운데 서울아산병원(2명)·삼성서울병원(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진료 과. ‘핵의학과’가 직면한 참담한 현실이다.핵의학과는 2015년 암 검사를 위한 양전자 단층촬영(Fludeoxyglucose Positron Emission Tomography·FDG PET)의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축소되면서 검사 건수가 급감하며 위기를 맞았다. 더욱이 암 재발이 확실치 않거나 혹은 타당한 사유 없이 PET 검사를 시행한 경우 급여가 안 되거나 검사비 삭감 등 제한적 급여기준과 높은 삭감률로 진료영역 또한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특히 핵의학과는 2015년부터 PET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중소병원·의원급에서 입지가 줄면서 대표적인 전공의 기피과이자 봉직의 취업 및 개원이 제한적인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핵의학회는 급여기준 개선을 통한 핵의학 ‘진료영역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를 통해 전공의 수급에 숨통을 틔어 진료 공백 우려를 해소하고 핵의학과 의사들의 진료권 확대와 함께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암 조기진단·맞춤치료 등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대한핵의학회 차기회장인 강건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역시 학회가 처한 고단한 침체기를 탈출할 수 있는 돌파구로 핵의학과 진료영역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강건욱 교수는 “2015년 급여화 이후 PET 검사건수가 크게 줄었다. 그마나 서울대병원은 20~30% 감소했지만 다른 병원의 경우 70~80%까지 줄면서 핵의학과 존재 의미가 크게 축소되고 실제 폐과로 이어지는 일도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강 교수는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제한적 급여기준과 검사비 삭감 때문에 PET 검사를 소극적으로 시행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환자가 본인부담 비급여로 검사 받길 원해도 병원에서 시행하면 위법이기 때문에 환자 선택권 또한 제한되고 있다”고 환기했다.그는 “PET 검사에 대한 고위험 암 등 적응증을 확대하고 선별급여와 함께 환자가 원할 경우 비급여로 검사가 가능하도록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전자 단층촬영(PET)은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인체에 대한 생리·화학적·기능적 영상을 3차원으로 영상화해주는 대표적인 핵의학 검사법이다. 암·종양·치매 등 진단에 활용되며, 암의 감별 진단·병기 설정·재발 평가·치료효과 판정 등 임상적 가치가 유용하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아 개발 중인 국산 뇌 전용 PET ‘Pharos PET’특히 핵의학과는 ▲방사성 추적자(Tracer)를 체내 주입해 그 분포를 영상화하는 체내영상검사 ▲채취된 혈액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혈청성분을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검사하는 체외검체검사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등 크게 3가지 역할을 수행한다.강건욱 교수는 PET과 같은 핵의학 검사가 고위험 암은 물론 뇌신경질환인 파킨슨병·치매를 더 정밀하게 판별해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임상적 유용성이 저평가되고 활용도 또한 낮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그는 “핵의학 검사는 기본적으로 방사성의약품과 같은 추적자를 통해 생리·화학적·병리학적 영상을 정밀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치료까지 가능한 것은 물론 해부학적 진단이나 조직검사보다 더 조기에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표적 사례로 파킨슨병은 뇌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해당 조직에 대한 영상을 얻어 확진이 가능하다”며 “초기 증상에 여러 질환이 동반되는 파킨슨병을 PET 검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히 조기 판별함으로써 환자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는 65세 이전 발생하는 조발형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전성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유용한 ‘아밀로이드 PET’(뇌 양전자단층촬영) 또한 마찬가지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아밀로이드단백과 잘 결합하는 물질과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시키고 환자에게 주입해 뇌에 침착된 아밀로이드단백 존재를 확인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한다.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하기 전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아밀로이드 PET 검사를 시행해 치매를 조기 진단함으로써 적극적인 생활습관 관리와 치료개입으로 치매를 늦춰 환자 및 보호자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사회경제적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대한핵의학회, ‘핵의학 발전·산업화’ 앞장강건욱 교수는 오는 11월부터 대한핵의학회를 이끌며 진료영역 확대와 함께 방사성의약품·분자영상장비 국산화를 통한 ‘핵의학 산업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세계핵의학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핵의학회장, 아시아분자영상연합회장 등을 배출하고 아시아지역핵의학협력기구를 발족하는 등 세계핵의학 발전을 주도해온 대한핵의학회가 분자영상 정밀의료를 실현한 학문적인 성과를 토대로 핵의학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국내 핵의학 산업이 살아야 핵의학 발전이 이뤄지고, 또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대한핵의학회 역시 방사성의약품과 분자영상장비를 이용한 암 조기진단·정밀치료 등 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선순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강 교수는 2014년~2019년 서울대병원 핵의학과장 시절 수입의존도가 높은 고가의 방사성의약품·핵의학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화 필요성과 함께 국산 제품 사용 확대에 목소리를 냈다.그는 “당시에는 무조건 고가 수입제품을 단수 구매해야한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국산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환자를 위해 도입하면 안 되지만 수입제품과 성능비교를 통해 동등 또는 우위가 있다면 가격경쟁력이 있는 국산을 사용해야한다는 원칙이 있었다”고 말했다.덧붙여 “수입제품과의 공정한 테스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국산의 우수성을 검증했다면 굳이 사용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그간 국산은 이러한 기회조차 배제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체외검체검사실에서는 고가의 수입 장비보다 우수성을 인정받은 국산 전자동 RIA(radioimmunoassay·방사면역측정법) 검사장비가 대부분 사용되고 있다.강건욱 교수는 특히 핵의학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서는 국산 진단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분자영상장비 개발 과정에서 핵의학과 의사들의 자문과 컨설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산 ‘뇌 전용 PET’(Brain-dedicated PET)를 실례로 소개했다.해당 장비는 서울대에서 전기전자공학·의용생체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재성 대표가 창업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으로부터 6년간 총 사업비 130억 원을 지원받아 상용화를 앞둔 ‘Pharos PET’이다.강 교수는 “그간 다국적기업의 연구용 장비는 있었지만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뇌 전용 PET은 없었던 만큼 Pharos PET이 상용화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핵의학 장비를 국산화한 것은 물론 의료기관이나 검진센터에서 암이나 알츠하이머 치매 등 조기진단에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해당 장비 개발 과정에서 뇌 전용 PET은 이미 치매가 발생한 환자가 아닌 건강한 노인들의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검사에 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하이엔드가 아닌 임상에 적합할 정도의 스펙을 갖춘, 해상도보다는 민감도에 특화된 제품으로 상용화해야 더 많은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자문해줬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대한핵의학회를 중심으로 분자표적기반 진단·치료를 실현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로 새로운 진료영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국내 진단·치료용 방사성의약품, 분자영상기기,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 등 진단치료기술 개발을 지원해 핵의학 발전과 산업화 모두를 이끄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관련글 원본 출처 : [The만나다] “핵의학과, 진료영역 확대·핵의학 산업화로 돌파구 모색” - 라포르시안 (rapportian.com)

  • 뉴스브라이토닉스이미징, AI 기반 뇌영상 분석소프트웨어 다기관 임상연구 킥오프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이용, 정량 평가가 임상 판독에 미치는 영향 연구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8일 서울산업진흥원의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영상 판독 평가 연구를 위해 국내 12개 병원에서 참여한 다기관 연구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개최했다.AI 기술 기반 의료기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AI기반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가 영상 판독에 미치는 영향 평가가 필요하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에서 개발된 치매 진단을 위한 아밀로이드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정량 평가가 임상 판독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최홍윤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전체적인 연구 방향 및 개요, 각 기관에서 수행할 연구 시행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국내 다기관 임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AI 기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의 임상적 유효성과 정확성을 조사하는 연구 결과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브라이토닉스이미징 관계자는 "전임상 동시 PET/MRI 용 PET 시스템과 뇌 PET 영상을 빠르게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유수 연구기관에 제공하고 있다"며 "초고령화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 및 병기 설정, 치료 계획 수립 등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용 디지털 PET 기술 개발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MEDI:GATE NEWS 브라이토닉스이미징, AI 기반 뇌영상 분석소프트웨어 다기관 임상연구 킥오프 (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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